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오전 내내 하였던 생각은...
전과 달라진 삶의 방식에 적응할 방법이었다.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야 할까.
졸업을 앞두고 있을 뿐더러, 논문 제출 기한이 눈앞에 있으니
당연히 논문 작업을 하고 있어야 하지만
박사 진학에 대한 고민을 그만두고 취업 전선으로 나가겠다 다짐한 마당에
논문 작업이 쉽게 될 리가 만무하다.
어거지로 연구실로 나가보았으나, 이런 저런 핑계로 결국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불편한 마음... 어서 마무리를 짓고 이 마음을 떨쳐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세상은 어수선하고, 내 마음도 어수선하고
시간이 멈추어버린 듯하지만, 정신이 들고 보면 시간은 저만치 흘러가 있다.
적극적인 삶은 언제부터인가 저 밑바닥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고
어떻게 되겠지라는 수동적인 태도가 자리잡고 있는 듯하여 걱정이다.
또 걱정 뿐이다. 움직여야 한다.
봉사활동. 자전거. 영어.
하나씩 계획을 세워보자.
회사 입사 지원서 쓰면서 느낀 건,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
내 삶이 결국 회사에 반영된다는 거다.
삶의 태도를 바꾸어 보는 거다.
쉽다.
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열심히 하면 된다.
적극적으로. 정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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